사회복지개론은 사회복지의 개념과 이론, 그리고 실천 방법을 배우고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사회복지학은 인간의 복지와 행복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불평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이론적, 실천적 지식을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제가 수강했던 사회복지학개론 수업의 과제는 "기업이 주체가 되어 하는 복지활동" 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 기업의 복지를 조사하고 정리하였고, 그 내용을 아래에 목차와 서론, 본론, 결론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사회복지개론 수업을 수강하시는 분들의 과제제출과 학습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제목 및 목차
제목 : 기업이 주체가 되어 하는 복지활동
서론
본론
1. 네이버 기업의 복지활동
2. 네이버의 직원을 위한 복지활동
3. 네이버의 해피빈 복지활동
결론
2. 서론
사회복지의 주체는 공공적인 성격을 갖느냐 민간적인 성격을 갖느냐에 따라 이등분 할 수 있습니다. 공공적인 성격을 갖는 사회복지의 주체로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준공공조직 등이 포함되는 국가가 있고, 민간적인 성격을 갖는 사회복지의 주체에는 가족, 비영리기관, 영리기관, 기업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 1970년대까지 사회복지는 가족이나 비영리조직, 이웃 등의 지역사회 등 민간이 국가보다 큰 역할을 하였고, 이후 국가의 역할이 커지면서 지금은 사회복지의 주요 역할을 국가가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영역에서 기업, 펜클럽과 같은 고수익을 누리는 집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합니다. 사회에서 받은 것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영리집단의 복지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폭넓은 사회적 영향력을 미치는 네이버의 복지활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네이버의 사내 직원을 위한 복지활동과 사외 복지활동으로 해피빈활동을 알아보고, 이러한 복지활동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3. 본론
(1) 네이버 기업의 복지활동
기업이 하는 복지활동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쨰는 기업 내에 고용되어 있는 종사자를 위한 임금외의 복지급여입니다. 사내 어린이집등과 같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고 근무조건이 좋은 기업들의 정규직 근로자에게 집중된 활동입니다. 두 번째는 기업이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활동입니다. 사회에서 얻은 기업이윤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여 기업이 공공의 책임을 다하고, 기업이 좋은 이미지로 사회와 공생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네이버는 이 두가지 모두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입니다.
사회를 위한 네이버의 복지활동는 재단법인 해피빈, 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커넥트재단 등 총3개의 공익법인이 있습니다. 2009년 해피빈재단을 만들고 이어 1년 간격으로 네이버문화재단과 커넥트재단이 순차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3개의 공익법인은 각각 다른 유형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해피빈은 주로 소셜 기부 펀딩을, 네이버문화재단은 인문학,공연,창작 등 문화 지원 사업을, 네이버커넥트재단은 SW 교육을 통한 IT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IT사업을 하는 기업의 특징과 능력을 복지활동으로 연장하여, 기존 사회복지법인들이 쉽게 할 수 없는 IT환경에 최적화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업들의 공익법인들은 복지활동보다는 기업 오너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들이 있는 것과 달리 네이버의 공익법인들은 모두 주식이나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재단이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익법인이 지분 상속에 악용될 위험이나 이사회 구성원이 배당을 통해 사익을 챙길 가능성도 거의 없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8년 국내 41개 기업의 공익법인 중 ‘총자산 대비 목저사업비 지출 비중’이 100%가 넘는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합니다.(102%) 네이버의 각 재단은 모회사인 네이버로부터 정기적으로 수십억 혹은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받아,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네이버 모든 재단이 기부금 수익보다 더 많은 비용을 공익사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2) 네이버 직원을 위한 복지활동
“어느 회사에서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운영하기 보다, 하나의 제도를 기획하더라도 임직원의 소리를 귀 기울여 네이버만의 문화와 색깔이 잘 반영된, 엣지 있고 차별화된 제도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라는 가치를 네이버는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제도에 있어서도 기존의 기업에 있는 복리후생제도만을 답습하기보다는 새롭게 제도나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9년 인쿠르트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뽑혔습니다.
네이버의 직원을 위한 복지로는 크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제도와, 주거 및 주거금융지원, 의료/보건지원, 체육지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는 1) 연차, 병가, 휴가를 조직장 결재 없이 자율적으로 신청하고,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을 운영하고 있고 2) 직장 어린이집을 서울 경기 지역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T기업 중 어린이집을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 네이버입니다, 3) 퍼플잡(출산 및 양육상 필요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을 도입하였고 이외에 모자유친실과 임산부 발렛파킹 서비스, 리프레시플러스 휴가등의 제도로 회사와 가정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거 및 금융지원으로는 대출이자 지원으로 주택구입(임차) 및 생활안정 등으로 목돈 마련이 필요한 경우 회사에서 대출이자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의료/보건지원으로 1) 재직 직원들의 종합 건강 검진을 지원하고, 2) 직원 포함 직계가족의 수술비, 치료비, 약제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상해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3) 제너럴닥터@NHN이 회사내 개원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4) 심리상담도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하여 저렴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 24시간 의료상담서비스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내에 코어센터라는 체육시설에서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1:1 받을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인적자원으로 기업의 생산적 가치가 만들어지는 회사이기에, 직원에 대한 복지제도가 직원들의 창의적인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3) 네이버의 해피빈 복지활동
해피빈은 2009년에 네이버가 30억을 출연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네이버 공익법인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해피빈은 2014년 모바일 기부 서비스와 기업CSR 마케팅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펀딩 문화가 정착되기 전인 2015년부터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해피빈은 사용자 결제 기부, 해피빈 콩 등 다양한 기부 수단으로 사회참여 형태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등 직관적이고 독립적인 주제의 소셜 모금함을 개설하고 있고, 하루 수천명의 이용자들이 수 천만원의 기부금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모금활동뿐만 아니라 모기업인 네이버가 2017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독으로 100억을 출연했기 때문에 2019년 해피빈의 공익 목적 상업지 지출은 133억으로 재단의 총 기부금 수령액 55억보다 2배이상 높고, 재단 총자산 규모인 141억과 비슷합니다. 해피빈의 복지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다시 환원하면서, 기업의 IT능력을 활용하여 개인의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비영리단체입니다.
해피빈은 기부금 지출 명세를 타 기업 공익법인보다 상세하게 공시하고 있습니다. 2020년 자료에는 총 95억 규모의 기부금 지출사업에 대해 500개의 수혜단체 명단과 지출 금액을 공개했습니다. 해피빈을 통한 기부는 중간 수수료나 재단 운영비로 지출없이 기부금 그대로 100% 수혜자에게 전달하는 투명한 비영리법인입니다.
해피빈은 개인 모금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업들과 연계 사업도 진행합니다. 유한 킴벌리와 함께 기저귀 나눔 캠페인, 신하은행과 디지털 소외계층에 ”나눔 PC“ 사업, 본 도시락과 함께 결식아동 2000만원 기부사업 등으로 많은 기업들을 복지활동에 참여시키는 창고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IT기업의 강점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한 랜선 기부 플랫폼 해피빈은 네이버가 기업수익에 대한 투명한 사회 환원뿐만 아니라, 기부와 선행, 약자에 대한 배려 문화를 만들어가는 복지문화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 많은 기업이 본받을만한 복지활동입니다.
4. 결론
기업의 복지 활동으로 네이버의 사례를 조사했습니다. 네이버 기업이 사내 직원들은 위한 복지와 사회에 대한 복지활동으로 설립한 재단들 중에 가장 규모가 큰 해피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창의적인 능력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최적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활동에 IT환경을 접목하여, 랜선 기부 문화를 만들어낸 네이버의 복지활동에 다른 기업들도 많이 동참하길 바랍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계획과 활동은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해야 하는데, 네이버는 IT기업으로서의 비전과 목적, 기업의 능력에 부합하는 복지활동으로 단순 기업 이윤의 확대가 아니라, 복지의 사회적 가치와 기술적인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상에서 네이버 기업 사례를 통해서 "기업이 주체가 되어 하는 복지활동"에 대해, 사회복지학개론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이 과제 작성시기와 현재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은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는 점을 꼭 주의하며, 학습에 참고해주세요~
사회복지가 2급 자격증 취득까지 화이팅!!